경기 이천시는 최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1000여 명 시민과 '이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매년 9월1~7일)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새로운 이천'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이천시 양성평등상과 양성평등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양성평등상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에는 정금옥씨, '양성의 사회참대 확대 부문'에는 최문재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양성평등유공 시장 표창에는 권오준·권호준·김남숙·김정희·김효정·서은화·서정근·윤용남·이종창·조강연씨 등이, 송석준 국회의원 표창은 김선주·황규숙씨, 이천시의회의장 표창은 ▲박상욱·최근원씨 등 총 1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부 행사에서는 방송인 조혜련의 “열정으로 도전하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는 주제의 특별강연과 팝페라 가수 최용호,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유관기관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양성평등 인식개선 체험활동, 경력단절 예방사업, 보육·육아정보 지원 등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경희 시장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이천이 실현돼야 우리 사회의 큰 문제인 저출산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성평등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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