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경기도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공모에서 1위로 최종 대상지 선정이 됐다고 9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은 나이, 성별, 장애 등의 유무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달 24일 서류심사와 발표 등 종합평가 절차를 거쳐 31개 시·군 중 이천시를 포함한 총 5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 중 이천시는 '누구나 안전하게, 내 집 앞 마실길'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신청해 1위를 차지해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천시는 사업대상지인 호법면 후안리 일원 시비 3억5000만 원을 더해 총 5억 원으로 호법면 내 중심 상권과 초등학교 앞 보행환경을 개선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등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고령자와 어린이 등 보행 약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이천시의 거리를 밝고 깨끗하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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