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현대차 아이오닉5가 각국 정상의 의전차량 행렬을 선도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5](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10/news-p.v1.20230910.3021327a875a4c45890218236e33a375_P1.jpg)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세계 정상과 주요 인사의 의전 행렬에 활용하는 의전 선도 차량으로 '아이오닉5'를 낙점했다.
국가정상 등 VIP가 각종 공식행사 참석 등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할 때 의전과 경호상 목적으로 제공하는 차량 행렬은 의전 선도 차량·VIP차량·경호·화물 차량 등으로 구성된다. 수행원 규모나 행사별 성격에 맞춰 차이가 있다.
특히 국제 행사는 의전차량 행렬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 차량 선정 시 성능과 안전성 등을 종합해 고려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10/news-p.v1.20230910.f294e2c5198248acb4d2f782c0531a12_P1.jpg)
아이오닉5는 각국 정상 이동에 해당 국가명이 적힌 번호판을 부착해 혼잡한 자카르타 시내에서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 행사 기간 중 아이오닉5는 각국 대표단에 의전 선도 차량으로 한 대씩 배치돼 정상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지원했다.아이오닉5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직접 구매한 차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가 경호와 의전을 위해 지난해 아이오닉5를 30대 구입했다. 이를 각국의 VIP가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인 아세안 정상회의에 투입했다.
당시 인니 대통령 경호부대는 아이오닉5 30대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12대 등 총 42대를 구매했다. 현대차는 참가국 대표단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를 대상으로 차량 기능과 운전 교육도 실시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10/news-p.v1.20230910.d60ef5e40d4545f7b301b350b66a528e_P1.jpg)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