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웃도는 마지막 늦더위 보다 인공지능(AI)을 배우려는 청년들의 열기가 더 뜨거웠다.
스마트인재개발원(원장 차준섭)은 지난 7월 론칭해 최근 마무리한 'AI 원데이 클래스'가 매번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고 11일 밝혔다.
AI 원데이 클래스는 평소 지역에서 접할 수 없었던 질 높은 AI 관련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소개한 온·오프라인 공개 강의다. AI 전문가들이 정형화된 강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최신 기술을 체험하고 AI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대학생, 휴학생, 취업준비생을 비롯해 AI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목포와 순천, 광주에서 진행한 AI 원데이 클래스 강의실에는 매번 100여명이 자리를 꽉 채웠다.
대표적인 강좌로는 '정보기술(IT) 취업 성공 비결', '챗GPT를 활용한 나만의 홈페이지 만들기', '네이버도 도입한 노코드 영상 AI 만들기', '사장님 몰래 자동으로 일해주는 크롤링 프로그램' 등 실제 생활에서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줘 호평을 받았다.
클래스가 끝난 이후 교육장 투어, 취업 상담, 수강 상담 등도 진행했다. 평소 비용이 부담스러워 IT 강의 수강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 만에 유망 IT 분야의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평가다. 실제 정규 과정을 수강해보고 싶다는 참가자들도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준섭 원장은 “현재 2030세대들은 취업난, 비용적 문제 등으로 인해 직업 탐색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어려웠던 세대”라며 “보다 깊이 있는 지식을 쌓고, 취업에도 성공하고 싶은 청년들은 스마트인재개발원 정규과정을 수강하면 된다”고 말했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분야에 특화된 국내 대표 전문교육기관이다. 광주 동구 본점을 비롯 광주 서구점, 광주 남구점에 이어 서울 서초점, 전남 순천점, 전남 목포점을 개설했다. 교육 노하우와 커리큘럼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광주시로부터 2년차 AI사관학교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매일 8시간씩 총 1000시간에 달하는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 간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실력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수료율 90.2%, 취업률 83.6%를 기록하면서 '수강은 곧 취업'이라는 공식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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