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제5차 공식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IPEF 14개국이 참석해 연내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분야별 협상에 나선다. 우리나라 정부는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20여개 부처와 정부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한다.
![산업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5/08/news-p.v1.20230508.be77410dbfbf458aa1fc92f353018a39_P1.jpg)
IPEF 참여국들은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4차 협상 이후 온라인 영상으로 회기간회의를 몇차례 개최하는 등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공식협상에서는 필라1(무역),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등 분야에서 쟁점을 축소하고 핵심 쟁점에 대한 참여국 간 이견을 좁혀나가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노건기 실장은 “참여국들의 유연성 발휘와 장시간 협상 등 노력으로 최종 합의 내용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지역 내 청정경제·공정경제 등 실현을 위한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