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 교통사고 원천 차단, 똑똑한 AI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이 올해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성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성시는 최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 본선에 오른 5개 시·군과 경합을 펼쳐 최우수상을 수상해 향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 보행안전시스템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와 안전차단기를 설치하고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중앙집중방식의 AI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어린이들의 무단횡단과 예측 가능한 돌발행동을 감지하고 사전에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 공직자들이 일선 현장에서 시민의 불편함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행정을 펼쳐 화성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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