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출전 삼천리, 구단랭킹 3위
한국토지신탁이 KLPGA투어 KB스타 챔피언십에서 대회 우승과 함께 구단랭킹 우승까지 더블을 달성하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한국토지신탁 골프단(박지영, 박현경, 조아연)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에서 대회 구단랭킹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박지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지영은 1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689야드)에서 막을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2위 김민별을 3타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박지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았고 통산 승수는 7승으로 늘었다.
박지영이 대회 우승한 데 이어 박현경이 공동 14위, 조아연이 공동 31등에 오른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5.67을 기록했다.
2위는 페퍼저축은행(김희지, 황정미)이 차지했다. 황정미가 공동 5위에 오르며 활약한 페퍼저축은행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09.50을 기록했다.
대회 최다선수 출전 골프단이기도 한 삼천리는 3위에 올랐다. 삼천리 골프단(고지우, 고지원, 김해림, 마다솜, 박도영, 최가빈, 유현조(A))은 마다솜이 공동 9위에 오르며 팀내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박도영과 아마추어 유현조 선수가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 뒤를 이었다. 대회에 나선 7명의 선수 중 6명이 컷 통과에 성공한 삼천리 골프단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08.43을 기록했다.
한편 요진건설산업 골프단(노승희, 서연정, 홍지원)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05.67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SK네트웍스 골프단(이승연, 최예림)은 98.00(P)로 5위를 차지했다.
추천선수 3명을 포함 총 10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 대회에는 총 43곳의 기업이 소속 선수를 참가시켰고 2인 이상 출전시킨 골프단은 30곳이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etnews.com, 정원일 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