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삼 GIST 교수, '행복 공부♡나의 파랑새를 찾아서' 출간

김희삼 GIST 기초교육학부 교수.
김희삼 GIST 기초교육학부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김희삼 기초교육학부 교수(경제학자 )가 '행복 공부행복♡나의 파랑새를 찾아서(생각의힘 펴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학기 동안 김희삼 교수가 GIST 기초교육학부에서 강의한 '행복의 조건' 수업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행복의 조건'은 수강 신청 첫날 바로 마감되는 GIST의 대표 인기 수업이었다.

이 책에는 '행복의 조건' 수강생들이 수업 도중 발표한 인상적인 경험과 생각 뿐만 아니라 김 교수의 개인적인 체험도 곳곳에 등장한다. '토론, 글 나눔, 발표' 중심의 참여형 수업 강의실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전달한다.

책은 △행복의 정의와 결정요인 △돈, 일, 인간관계와 행복의 관계 △행복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 총 6부로 구성돼 있으며 '파랑새 찾는 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전공인 경제학은 물론 심리학부터 인지과학·유전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연구 결과와 함께, 동서양 고전 및 영화·TV·유튜브와 같은 대중매체에서 뽑아낸 '행복 메시지'가 가득한 이 책을 '일종의 파랑새 백과사전'이라고 일컫는다.

김희삼 GIST 교수가 펴낸 '행복 공부♡나의파랑새를 찾아서' 책 표지.
김희삼 GIST 교수가 펴낸 '행복 공부♡나의파랑새를 찾아서' 책 표지.

사람의 일생에 관심이 많은 경제학자로서 저출생, 고령화, 교육, 노후보장, 세대 간 상생 등 사회적 난제에 관심을 가져온 김희삼 교수가 이번에는 독자와 함께 행복의 실체에 다가가고 마침내 행복한 삶을 이루는 실천의 여정을 떠난다.

김 교수는 “자기만의 '파랑새'를 찾고, 알고 보니 자기 곁에 있었던 '파랑새'와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도 행복에 관한 공부가 필요하다”며 “어두웠던, 길을 잃었던, 불안했던, 스트레스가 많았던, 그래서 행복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학기 말에 달라진 모습을 볼 때, 그리고 그 변화의 비결이 '행복 공부'를 통한 생각의 전환과 실천이었다는 고백을 들을 때 전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수업을 듣고 싶어도 듣지 못했던 학생들뿐 아니라 행복에 관해 알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삼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거쳐 GIST 기초교육학부 교수로 2016년에 부임했으며, 현재 기획처장을 맡고 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본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실증연구회 위원, 국가통계위원회 위원 등 다방면의 국가정책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