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는 오는 10월 대구시립북부도서관에서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에 익숙한 '디지털 원주민' 자녀와의 공감과 소통, 대화에 도움을 주는 'AI시대 행복한 부모 되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고 혁신을 불러왔지만 그림자도 함께 따라 왔다. 게임에 빠진 아이와 부모가 벌이는 언쟁의 수위가 높아지고 자극적인 디지털 콘텐츠 확산으로 자녀 육아와 교육에 관한 부모들의 고민이 깊다.
KT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부모의 고민을 공유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립북부도서관과 함께 이번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10월 첫 주와 둘째 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총 4기로 운영된다. 각 기수 별 수강생 정원은 25명이다. 수강 신청은 대구시립북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1일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프로그램은 MBTI성격유형검사와 방어기제검사, 빗속의 사람 그림검사 등 다양한 검사 도구를 활용해 부모-자녀간 소통 유형을 점검하고 이해의 폭을 넓힌다. 상담·심리교육 전문가인 편경희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올바른 대화, 좋은 부모의 역할을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창용 본부장(전무)은 “KT는 그동안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포용을 위한 ESG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미래세대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