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로 11월 사명 변경…광융합기술 전담기관 부각

한국광산업진흥회 로고.
한국광산업진흥회 로고.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광융합기술 진흥 민간 전담기관인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가 오는 11월 사명을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로 변경한다.

진흥회는 최근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광산업 패러다임의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광산업 범위가 광소재부품, 광통신, 광조명 등 6대 분야에서 광의료·바이오, 광에너지 등 8대 산업으로 확장되는 등 달라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 명칭을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초 사명변경안에 대해 회원사 의견 수렴을 끝냈고 산업통산자원부·광주시와의 협의도 마무리한 상태다.

진흥회는 향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거쳐 11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포토닉스 코리아 2023(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전야제때 새로운 사명을 선포할 예정이다.

김동근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 지정에 따른 광융합산업의 대표기관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기관의 성격을 부각하는 새 사명으로 변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회는 11월 15~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모포토닉스, 빛이 내 삶을 흘리다'를 주제로 '포토닉스 코리아 2023(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광융합분야 150개 기관 및 기업이 250개 부스를 설치해 신기술과 우수 제품을 발표한다. 15개국 8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수출 상담 및 계약을 지원하고 광융합산업 기술 및 시장 동향 세미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의 '테크 데이'도 열린다.

특히 을해는 전야제를 비롯해 유관 기관 및 대학 연계행사 추진, 경품추전 행사 등 시민 참여를 확대해 페스티벌 성격으로 치를 예정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