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익산 소재 농업회사법인 팜조아(대표 황은경)의 냉동 밀키트 미국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팜조아 미국 수출 기념 선적식은 멀티 딥 팔레트 보관(MDPS) 방식의 최신식 설비 자동화 냉동 물류창고가 구축돼 있는 익산 함열2공장에서 열렸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과 규모는 팜조아의 독자적인 개별급속 냉동(IQF) 특허 기술로 생산한 냉동채소와 냉동밀키트 총 40피트(컨테이너)로, 미주 지역의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시장으로 향한다.
회사측은 지난해부터 호주와 홍콩 두바이를 비롯해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안 마트인 H-MART에 진출해 현지인과 접점을 늘려 현지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이번에 추가 수출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미국 수출은 NH농협무역과 연계수출의 의미가 크며 2~3차 수출로 이어져 팜조아의 올해 수출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한편 팜조아는 제2공장을 8월 말 준공해 본사 공장 설비 인프라와 익산 4산업단지에 신축한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 대규모 제조, 물류 통합센터를 갖추고 있다. 2공장에 대한 선수주를 체결하고 있다.
황은경 대표는 “앞으로도 팜조아만의 IQF 기술력을 바탕으로 K-푸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을 지속 확대하고 K-간편식 알리기에 나서겠다”며 “물류 자동화 전문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설계부터 구축, 운영, 유지 보수까지 물류 자동화 원스톱 수행 역량을 활용해 1공장과 2공장을 잇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 국내외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북도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성과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의 중심인 선도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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