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은 사람이 더 오래 건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꾸준한 건강관리가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하겠습니다.”
'올라케어'를 서비스하는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현재 비대면 진료, 비대면 약배송이 금지됐지만 올라케어의 '올바른 라이프케어 서비스' 가치를 법적 테두리 안에서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블루앤트는 비대면 진료·약배송을 제공하는 생활습관형 질환관리 서비스 '올라케어', 보험 사전심사 솔루션 'Rx 플러스', 의사 커뮤니티 플랫폼 '닥플'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 대상이 정부 방침으로 크게 축소되면서 올라케어는 사용자의 전인격적 건강관리에 필요한 심리케어, 생활습관 개선, 전문가 상담 등을 도입한 생활습관 질환관리 서비스로 무게중심을 이동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16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김 대표는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건인 영양, 스트레스 관리, 질 높은 수면, 중독관리, 소셜, 운동 등 6가지에 대해 예방·치료·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플랫폼화한 것”이라며 “전문가들로부터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각 영역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타서비스 '루틴'의 경우 올라케어의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다. 영양제 복용, 물 마시기, 걷기 등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기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라케어는 최근 앱 서비스를 개편했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 범주는 대상 사용자에 맞게 조정했다. 비대면 약배송은 퀵 택배 서비스는 중단하고 비대면 진료 사용자가 '결제 후 방문수령', '약국 방문 시 결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제휴 약국에 한해 약 수령 요청 알림 기능도 추가했다.
병원 방문 예약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환자 위치 중심으로 가까운 병원과 약국 목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제휴 병원의 경우 앱에서 방문 예약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사용자를 위해 의료진 상담채널 '커뮤니티'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사용자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라케어는 11월 선보일 예정인 건기식 사업에서도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 건기식은 본인에게 어떤 제품이 잘 맞는지, 꾸준한 섭취가 가능한지, 효과가 정말 있는지에 대한 숙제가 깔려있다고 봤다.
김 대표는 “이런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올라케어는 사용자에게 건기식이나 영양제 복용을 자꾸 상기시키고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구독모델로 제공해 브랜드 마케팅보다는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6개 영역에서 최적의 추천을 할 수 있도록 내부 빅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연구하고 있다”며 “건강한 일상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올바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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