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캠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 컨설팅을 이달 말 시작해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19년도 진행한 고도화 사업에 이어 리스크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도출한다는 설명이다.

컨설팅에는 현행 관리체계 진단 및 개선안 도출에서 시작해 재무리스크 측정 및 모니터링 개선, 운영리스크 관리 방향성 제시 등이 포함된다.

우선 현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진단하면서 리스크 유형별 관리 목표, 전략, 성향 설정 고도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상품군별 위험자본 한도 설정·배분 방안도 개선한다. 위험자본 한도 초과 또는 소진율이 과다할 경우 적정 대응 방안도 마련된다.

재무리스크(시장 및 신용리스크 등) 관리 측면에서는 주요사업 리스크 유형·상품군 별 측정방식, 사후관리 등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모니터링 지표 변동에 따른 공사 재무적 영향 분석툴도 개발할 계획이다. 스트레스 테스트 등 시뮬레이션을 통한 위험부담성향 설정과 위험자본 한도관리를 연계하고 모니터링 지표 시나리오 별 대응전략(보고체계, 컨틴전시플랜 등)이 개선될 방침이다.

운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는 항목 간소화·현행화 등 공사 상황에 적합한 방향성을 도출한다. 현행 리스크 관리 항목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운영리스크 계량화 필요성과 방안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는 벤치마크 대상 유관기관 사례조사와 비교·분석도 진행된다. 매뉴얼 작성, 검증·개선 내용 교육·세미나 등 컨설팅 이후 관리도 지속 이뤄질 계획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에 따라 리스크 심의와 관리 등등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금융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 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