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 중재적 메카노바이오기술융합 연구센터(센터장 박찬희)는 의료용기기 관련 제조기업 및 연구소 등이 잇따라 입주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최근 티디엠의 전주 연구소인 '티디엠 중재의학연구소' 입주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로써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사업을 통해 지역으로 이전 또는 창업한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연구소는 모두 7개에 달한다.
이번에 전북대에 입주한 티디엠은 광주시 소재의 의료용기기 제조업체로 2016년 연 매출 100억을 돌파하고 지난해 지역혁신선도기업에 선정됐다. 최근 카자흐스탄과 해외수출 계약을 맺으며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박상수 티디엠 중재의학연구소장은 “이번 입주를 통해 기기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중재의료기기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찬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중재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으로 기업유치에 힘써 전북도와 전주시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기센터는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중재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대형 연구센터를 완공했다.
현재 연계사업인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수주해 전북대 전주캠퍼스 내에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기반 혁신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개발지원 및 제품화를 위한 실증지원 센터와 장비를 구축했다.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탐색·발굴부터 기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