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영상플랫폼 구루미(대표 이랑혁)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와 산학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응용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루미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와 향후 4개월간 창의적 통합설계 수업을 통해 생성형 AI에 관한 기술 자문과 정기적인 산학 교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구루미 AI 스페이스의 신규 기능 개발, 응용 서비스 개발 등을 함께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구루미 AI 스페이스는 고객이 자사 서비스 전반에 AI를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 애저 기반으로 철저한 보안 기준과 규정을 준수해 기업이 우려하는 기밀 유출 문제를 해결해 준다. 기업 대상 AI 서비스뿐만 아니라 실무자들의 업무를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해 기업간(B2B)와 기업개인간(B2C) 타깃을 모두 잡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산학 협력 과정에는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등 대기업과 AI 분야 스타트업을 포함한 총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단순히 생성형 응용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구루미의 전문역량을 지원해 산학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사업화 검증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도 전문 인재의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루미는 2015년 9월 설립되어 35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있는 국민 AI화상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구루미는 비대면 온라인 독서실 '구루미 캠스터디', 화상회의·웨비나가 가능한 '구루미 비즈', 다자간 영상 채팅 '구루미', 생성형 AI 응용서비스 '구루미 AI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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