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기술 전문기업 넥스트스퀘어(대표 김형준)는 5~6일 양일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3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에 넥스트스퀘어 파트너사인 LG 전자와 전기차 충전기 기업 캐스트프로가 함께 참가했다.
넥스트스퀘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요타를 비롯해 아이신, 미쓰비시 등 일본을 대표하는 완성차·부품사 250 여 개사를 대상으로 모빌티리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전기차 인버터 검수 장비를 소개했다. 이 장비는 LG 전자에 OEM으로 공급하는 제품으로 EV 인버터의 성능평가를 위해 필요한 배터리 전압과 부하 모터 역할을 하는 전자부하 시험기이다.
기존 다이나모(Dynamo) 방식에 비해 투자비와 차지하는 공간이 10분의 1로 작고, 전력 회수율이 높아 소비전력이 20% 수준이다. 회전체가 없어 안전하고, 간단한 PC 다운로드만으로 모터 변경이 쉽고 빠르며, 공간 활용도가 높은 특징을 갖춘 제품이다.
핵심 구성품인 배터리와 모터 에뮬레이터는 같은 구성의 모듈로 설계돼, 스페어 파트 확보가 쉽고 고장 발생 시 현지의 전담팀을 통해 쉽게 유지 보수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개별 인버터 2대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고, 병렬로 300kW 급 대용량 인버터 시험이 가능하며, 스케일러블 구성으로 최대 60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6㎾ V2H(Vehicle to Home) 충전기는 일본 시장을 목표로 최근에 개발한 제품으로 EV, 전력 계통 및 재생할 수 있는 에너지와 연계해 가정에 안정된 전력 공급과 EV 충전이 모두 가능한 양방향 제품이다. 기존 전력 공급을 비롯해 정전 시에도 EV의 전기를 활용해 가정 내 긴급 전력 공급도 가능한 제품이다.
이 밖에도 지게차 충전기 및 넥스트스퀘어 협력사인 캐스트프로의 휴대용 및 완속 충전기를 전시해 부스에 방문한 일본 현지 기업들에 소개했다.
넥스트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기술전에서 전기차 인버터 검사장비와 V2H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많았다면서 “파트너사와 공동 프로모션과 영업활동을 통해 일본 시장을 확대하고 관련 제품을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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