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V)와 플레이브(PLAVE)가 한터차트를 사로잡았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11일) 오전 10시, 2023년 9월 1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뷔와 플레이브가 한터차트 9월 1주 주간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솔로 활동 주자로 'Layover'를 발매한 뷔가 9월 1주 주간차트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뷔의 월드 지수는 1만6667.63점으로, 월드차트의 5개 부문 중 음반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다운 음반 파워를 보여줬다. 뷔에 이어 아이브가 월드 지수 1만732.00점으로 2위, 임영웅이 월드 지수 1만658.05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9월 1주 주간 음반차트 2관왕을 달성한 뷔는 주간 월드차트에 이어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에서 'Layover'는 음반 지수 204만3971.20점 (판매량 170만1981장)을 기록했다. 'Layover'는 발매와 동시에 역대 솔로 가수 초동 판매량 1위였던 같은 팀 지민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역대 솔로 가수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했다. 'Layover'의 초동 판매 기간이 끝나지 않은 지금, 뷔의 첫 솔로 앨범이 역대 솔로 가수 최초로 초동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간 음반차트 2위는 라이즈의 'Get A Guitar'가 차지했으며, 음반 지수 101만6849.00점 (판매량 101만6849장)을 기록했다. 3위는 보이넥스트도어의 'WHY..'가 자리했고, 음반 지수 52만2151.38점 (판매량 44만9218장)을 기록했다.
한편,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플레이브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브의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은 지난 한 주간 싱가포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주간 인증차트를 통해 플레이브의 싱가포르 현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인증차트에서는 플레이브에 이어 에버글로우가 2위, 셔누 X 형원이 3위에 자리했다.
한터차트의 9월 1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