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보안 분야 협력사인 인스피언, 빅스피어와 함께 SAP 코드 취약점 분석(SAP CVA) 솔루션에 대한 보안기능 확인서 인증을 받았다.
SAP코리아는 이번 보안기능 확인서 인증 획득으로 '국가용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등 안전성 검증을 받은 것이다.
SAP CVA는 SAP 전사자원관리(SAP ERP) 솔루션 프로그래밍 언어인 ABAP 전용 소스코드 보안취약점 분석 도구다. SAP 코리아는 보안기능 확인서 인증 획득으로 보다 많은 공공기관이 ABAP 전용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도구를 도입하고 각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에 보안 취약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보안적합성 검증은 공공기관에서 보안관련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국가정보통신망의 보안 수준 제고를 위해 국가·공공기관이 도입하는 정보보호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등 보안 기능이 탑재된 IT 제품과 저장자료완전삭제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기존 C언어와 JAVA 언어만이 성능평가 대상으로 한정되었던 조건이 2020년부터 완화돼 보안적합성 검증 대상이 되는 개발 언어가 확대됐다. 공공기관은 전자정부법 제56조를 준수하기 위해서 프로그램 언어별로 보안적합성 검증을 획득한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도구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SAP CVA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서부발전 등에서 운영 중이다.
윤상일 SAP코리아 본부장은 “SAP 솔루션에 대한 보안기능 확인서 인증을 바탕으로 공공 및 국가기관이 더욱 안전하게 SAP ERP 제품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SAP 코리아는 인스피언, 빅스피어와 함께 더욱 많은 기관이 안전하게 SAP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