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참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신사업인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산업단지 만들기'를 홍보하기 위해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다. 화재와 산업, 교통 등 분야별 안전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안전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산단공은 산단 안전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두 가지 주제로 구분해 홍보 부스를 운용한다.

산단공,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참가

'특별안전구역 지정' 사업은 산업단지 내 사고 위험 요인과 유형, 업종 등을 고려해 특별 구역을 선정하고 디지털 안전 신기술을 적용해 △사고 예지시스템 △사고 경보 발령 구축 △확산예측 플랫폼 개발 등 디지털 기반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산단공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특별안전구역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기간 확보한 결과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전국 산단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안전서비스디자인' 사업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업해 산단 제조 현장에 근로자의 심리적, 행동적 특성 등을 관측하고 불안전한 요소를 발굴해 안전 개선책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산단공은 기업과 근로자가 간편하게 위험 요소를 스스로 진단하고 개선점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산업안전 유형 진단(SafeTI)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1일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산단공의 재난안전관리 사업을 산단 입주기업과 국민에게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