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총장 김욱)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교육혁신 전략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대학 자율혁신으로 교육·연구·산학협력·평생교육 등 총체적 역량 강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117개 일반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배재대는 교육,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벽 허물기'를 추진해 대학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교무위원·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학혁신운영위원회 운영 등 학생 교육에 전반적인 영향을 끼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최고 의사결정기구를 탄생시켰다.
교육혁신 전략에서는 사회수요를 반영한 학사구조 개편 학생자율유연학습체계 구축 등 유연한 학사운영과 학생 전공 선택권을 대폭 확대하는 고강도 학제 개편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 아펜젤러공유대학에서 융복합 교육과정 수립, 전담 전임교원을 배치해 배재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여러 학문을 복합적으로 익히도록 했다.
3D프린터, 스튜디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기기를 활용 교육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으로 학생 창의력 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유연한 학사제도와 학생의 전공 선택의 폭을 넓혀 융복합 인재로 거듭나도록 하고 있다”며 “선진화된 교수법 개발과 교육 시설 개선에 활용해 학생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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