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호텔앤리조트가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병 환우 돕기에 나선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다음 달 7일 아일랜드 리솜이 위치한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변에서 '2023 비치 플로깅&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루게릭요양센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서 주최·주관한다.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등은 후원을 맡았다.
비치 플로깅&아이스버킷 챌린지 참가자는 3km, 5km, 7km 코스 중 각자 선택한 코스를 따라 걷고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한 뒤 아일랜드 리솜 잔디광장에 모여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한다. 행사에는 승일희망재단 공동 대표인 가수 션의 스페셜 공연도 예정됐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 일환으로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 플로깅을 진행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승일희망재단과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아일랜드 리솜은 투숙객에게 환경정화 도구를 무상 대여해 비치플로깅의 자율 참여를 독려하고 임직원과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과 해변 정화활동을 지속 펼쳐왔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객실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 용기로 교체했다. 카페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비치 플로깅과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함께 진행하는 특별한 행사로 벌써 800명 이상 신청하는 등 관심이 높다”면서 “일 년 중 꽃지의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10월에 참가자들이 아일랜드 리솜에서 의미 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