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11일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와 손잡고 울산지역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 및 장비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기에 울산 자동차 부품기업의 시장 대응력을 높여 지역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자동차 전장품에 대한 시험·인증 업무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시험·인증 업무 △정부지원 기술개발사업의 공동 추진 △관련 기업에 대한 교육 훈련 및 정보 교류 △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 정보 및 전문가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울산그린카기술센터에 위치한 지역시험인증센터를 주축으로 울산TP 자동차기술지원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등 미래차 관련 시험인증, 연구개발, 장비·기술 지원 등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 지원을 추진해 울산 핵심 전략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낸다.
특히, FITI시험연구원은 글로벌 탄소배출 감축 노력에 따라 2024년까지 국내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이차전지, 재제조 배터리 등 전장부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인증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미래차로 급속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FITI시험연구원은 반세기 넘게 축적된 시험인증 역량을 활용해 울산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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