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재이가 '마스크걸' 춘애 역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근 서울 우면동 전자신문인터넷 사옥에서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춘애'로 활약한 배우 한재이와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7부작 시리즈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재이는 성형 후 모미(나나 분)와 쌍둥이처럼 닮은 '춘애'를 연기했다.
한재이는 “그때(오디션 당시)는 소속사가 없어서, 오디션 기회 자체가 귀하고 소중했다”며 “사실 될 거란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서 다른 작품 촬영 중 쉬는 휴대폰에 조감독님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었다”며 “혹시 떨어졌다고 하실까봐, 탈락 소식이 당시 촬영에 영향을 줄 것 같아서 바로 전화를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시점에 텀이 길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셔서 굉장히 기뻤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