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 스타트업 글로벌 출정식 개최…미국·싱가포르·사우디 진출

중소벤처기업부가 13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청년 스타트업 글로벌 출정식을 개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스타트업 25개팀이 글로벌 진출 성공을 다짐했다.

올해 본격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주·졸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참여기업 모집 공고 후 1차 평가를 통해 50개팀을 선발했다. 선발 50개팀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후 교육 등 실적을 고려해 8월 말 최종 25개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청년 스타트업은 오는 18일 미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 싱가포르, 1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시장 이해도와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멘토링 진행 후, 기업설명회(IR)와 현지 기업과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 운영사와 동행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창업 지원 정책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정책 전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출정식 개최에 앞서 청년 스타트업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도 열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출정식을 통해 청년 창업자가 글로벌 시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굳은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도 청년 창업자가 글로벌 시장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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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