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후원하는 청소년 대상 '2023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IEF) 국가대표선발전'이 전주실내체육관 특설 경기장에서 14~15일 이틀간 열린다.
국제교류연맹이 주최하는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은 전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교류 확대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19번째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의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진행하며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예정) 3개의 종목에서 진검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예선 대회를 통해 선발한 청소년 아마추어 선수 150여명은 이번 국가 대표 선발전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종목별 1위에서 4위까지는 최대 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종목별 1, 2위 선수는 중국 후난성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e스포츠 선수들도 국제 대회를 준비해야하는데,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정화영 전북도 문화산업과장은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e스포츠 강국이자 종주국”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관심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e이스포츠 페스티벌은 2003년 한국과 중국 정상의 양국 청소년간의 교류 확대 및 우호협력 관계 구축 공동성명에 기반해 개최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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