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은하가 '순정복서'에서 신스틸러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도은하는 지난 11일과 12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복싱 악동' 조아라 역으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순정복서' 7회에서 조아라는 이권숙(김소혜 분)과 앙숙 케미를 보여줬다. 이적을 위해 이권숙이 있는 체육관을 찾아간 조아라. 두 사람은 불꽂튀는 신경전을 벌여 코치 최호중(김희찬 분)을 당황시켰다. 특히 조아라는 도발하는 포즈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아라는 악플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체육관에서 유튜브 촬영을 하며 댓글 읽기를 하고 있던 상황. '사랑 못 받고 자란 티 난다'라는 악플에도 "우리 엄마 나 엄청 사랑한다"고 반박, "엄마 사랑해"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등 통통 튀는 쾌활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조아라의 깨알 활약은 '순정복서' 8회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김태영(이상엽 분)의 연락을 기다리는 이권숙을 의심했다. 이권숙을 보고 "나 촉 좋은데"라며 김태영과의 사이를 의심하는 행동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도은하가 출연하는 '순정복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45분 KBS2에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