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13/news-p.v1.20230913.6f70817bc73745139b05098b36de0fa5_P1.jpg)
SC제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 트레저리 리더십 포럼(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럼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SC그룹이 기업금융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솔루션과 자문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주요 국가에서 진행에 온 행사다. 국내에서는 첫 개최다.
행사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른 기업의 자금관리 방향'을 주제로 국내 기업 50여 곳의 업무 담당자 70여명과 2024년 기업과 금융시장을 전망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리키 카우라(Ricky Kaura) SC그룹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동 트렌젝션뱅킹 지역 총괄 헤드는 환영사를 담당했다.
리키 카우라 총괄은 “하반기 무역 수출 금융 정책 확대에 따라 대규모 해외 무역 수주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구조화된 무역금융 솔루션을 통해 유동성 및 부채비율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한 케리 웡 SC그룹 디지털채널 지역 총괄 헤드는 “사용자 편의는 물론 재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즉각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한국 경제에 하방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하반기부터 반도체 사이클이 개선되어 한국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