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김병순, 이하 벤처협회)가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와 금일 국립한밭대학교 교내 일대에서 중소벤처기업으로의 인재확보를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23 한밭대 한집안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벤처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경쟁력강화 일자리지원사업'과 고용노동부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의 대표 운영기관으로서 대덕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중소-벤처기업 약 1400여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에 양질의 인력수급 및 인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역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우수기업 약 20여개사를 매칭해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 내 대표적 국립 대학인 한밭대학교 일자리본부와 연계, 구직청년들이 현장에서 기업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 현장감있는 설명회 및 멘토링을 통해 장기적 미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 및 운영됐다.
먼저 기업설명회 섹션에서는 이노스페이스, 디엔에프, 계룡건설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구직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입사관련 궁금증을 설명회를 통해 해소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현직자멘토링 섹션에서는 지역의 대표적 공기업·공공기관 현직자를 초청, 공공업무 분야의 일자리 매칭과 관련된 밀착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구직자를 위한 최근 트렌드에 맞춘 흥미로운 주제의 특강도 진행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쎄트렉아이 △옵트론텍 △인텍플러스 △바이오니아 등 지역 대표 코스닥 상장기업을 비롯해 △진합 △비전세미콘과 같은 지역의 우량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총 19개사가 참여했으며 각 현장 면접을 통해 직접 구직자를 만나 채용 연계를 위해 자리를 빛냈다.
매칭행사에 참여한 구인기업 담당자는 “상대적으로 인력수급이 용이한 수도권 지역에 비해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은 현장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특히 우수한 잠재역량을 가진 기업임에도 중소-벤처기업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더욱 더 기업 채용이 열악한데 이러한 자리를 통해 기업을 더 알리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을 재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벤처협회는 채용박람회 참여기업 및 참여자에게 지속적 고용창출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기업 인건비 지원사업 및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프로그램 지원, 신입사원 공동훈련 등을 연계해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