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8일 테크 컨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2023' 현장 참석자가 1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유튜브 온라인 동시 접속을 포함해 5000명이 몰렸다.
![카카오모빌리티 '넥스트 모빌리티 2023'](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9/13/news-p.v1.20230913.d3778d229d1b478c9156ee77815bfbad_P1.jpeg)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 LG전자 등 총 28명 AI·모빌리티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 연설을 통해 자사 AI 기술과 플랫폼 기반으로 '생성형 AI 엔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유 CTO는 AI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아와 협력해 AI 기반 목적 기반 차량(PBV)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아 PBV '니로플러스'에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 기사앱을 비롯해 PBV 서비스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물류 산업 디지털화를 위해 '지능화된 자동화'로 비용·시간 정확도 고도화와 로봇 서비스 대중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실현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AI랩 테마관도 마련했다.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아르고스 시리즈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 △LG전자 자율주행로봇 등을 전시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행사를 통해 생성형 AI 엔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물류,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