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테크노파크(TP)는 중소가전 광주공동브랜드인 '지엘(GIEL)' 제품 등을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2023'에서 공동관을 구성, 전시·홍보해 4건의 30만 유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GIEL기업 8개사, 스마트홈부품 2개사가 참가했으며 광주테크노파크는 전 세계 바이어 대상으로 해외진출 활성화 및 수출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광주공동관을 운영했다.
전시회 기간 공동관에는 약 300명의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92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지엘 기업과 독일 바이어간의 수출 양해각서도 4건 체결했다.
수출 MOU를 체결한 기업과 제품은 이드엠(대표 민상운) 차량용 공기청정기, )감성(대표 유승길) 공기청정기, 대신전자(대표 박정일 대표) 진동마사지, 제로웰(대표 김상진) 자연기화식 가습기이며 총 30만유로의 수출 MOU 체결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엘의 유럽시장 진출 관문 마련을 위해 네덜란드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이스라엘기업인 '리제테크놀로지스'와 유럽 진출을 위한 시장성 검증 및 마케팅전략, 수출지원 등'의 내용으로 지난 3일 IFA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유럽 가전 산업동향 및 교류 세미나 △법률 및 해외 진출 컨설팅 △유럽권역 바이어와 활발한 관계망 구축 △현지화에 초점을 둔 사업 가능성을 도모 △현지 테스트와 제품개선 피드백 △신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집 원장은 “이번 IFA에서 거둔 성과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며 “향후 GIEL 기업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급변하는 글로벌 트랜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