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날투자파트너스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해 성장시키는 공동 펀드를 결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다날이 50억원을 출자하고, 다양한 파트너사가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 벤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법인 설립 후 7년 미만 △인공지능(AI) △로봇 △콘텐츠 기업이다. 프리 시리즈A부터 시리즈A 단계의 유망기업에 투자 후 두 기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과 계열사 그리고 경기창경센터가 각각 보유한 전문가 네트워크풀을 적극 활용,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의 패스트 스케일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벤처 1세대이자 코스닥 상장 20년차 기업인 다날이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유망한 기업들을 발굴해 육성,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다날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다날투자파트너스는 다날의 혁신 DNA를 이어받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벤처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며 “투자뿐만 아니라 다날 계열사와 연계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창경센터 관계자는 “모든 단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갖춘 경기창경센터와 벤처 성공 경험을 토대로 설립된 다날투자파트너스의 협업으로 유니콘 기업 배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