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14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공동으로 '2023 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의 날은 국가 경제성장에 핵심 역할을 한 산단의 성과를 기념하고, 기업인 사기진작과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최초 법률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 일자인 1964년 9월 14일을 기념한다. 올해가 첫 법정기념일이다.

'다시 뛰는 산업단지, 비상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문동민 산업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국회, 산단 입주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산단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미래 발전상 기념 영상 상영 △산업단지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산업단지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기념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이날 유공자 포상은 지난해 대비 규모를 대폭 늘렸다. 정부포상 5점, 국회 표창 1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40점 등 총 117점을 포상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과거 생산 중심의 산단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노후 산업단지의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불가피하다”면서 “산단공은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 기업과 협력해 산단 현장 지원자로서 정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