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시각지능 '딥뷰' 행안부장관상 수상…시민안전 기여 인정받아

딥뷰를 활용한 CCTV 쓰러짐 탐지 관제 화면
딥뷰를 활용한 CCTV 쓰러짐 탐지 관제 화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시각지능 핵심 원천기술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ETRI는 행안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R&D) 대상 시상식에서 '딥뷰(DeepView)'가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딥뷰는 △범용 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 시각 특징 추출 백본 네트워크 △실세계 환경변화에 강하고 학습데이터 제약을 극복하는 시각지능 학습 기술 △실세계 영상 이해 기술 등을 갖췄다.

지방자치단체 CCTV 영상 관제 시스템과 연동한 영상분석엔진을 통해 도심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응급 요구조자를 실시간 탐지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112, 119 등과 연계해 응급 구조 조치 등에 활용 가능하다.

이를 개발한 ETRI 시각지능연구실 연구진은 이미 2020년 ETRI 대표성과, 2019년과 2021년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년간 SCIE 논문 118편, 최우수학회 논문 54편, 국내·외 특허 등록 68건 및 출원 120건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배유석 ETRI 시각지능연구실 책임연구원은 “다방면에 딥뷰 기술을 보급해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옥기 ETRI 초지능창의연구소장은 “딥뷰는 AI 대표 기술로 향후 지능형 CCTV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