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코엑스,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공동 개최

한국무역협회(KITA)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코엑스와 '2023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과 한-인니 정상회담 직후 현지에서 후속으로 열리는 대규모 한국 상품 전시회다. 올해로 6회째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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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경기, 경북, 인천, 대전, 충북, 충남 6개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총 231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29% 확대된 참가 규모다.

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판매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의 판촉 공간인 '그레이트세일존'과 한류 문화 콘텐츠 상품을 포함한 'K-라이프스타일 홍보관' 등을 구성한다.

전시에는 인도네시아 주요 유통 기업과 바이어 378개사가 참가를 신청했다. 지난해 대비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담 규모는 27% 이상 증가한 1664건 이상이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평균 연령 30세의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는 자원이 풍부한 부국이자 글로벌 소비시장을 주도할 아세안 경제 거대 권역의 핵심 국가”라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협은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양국 기업인 네트워킹으로 미래 유망 산업별 의견을 나누는 '한-인니 미래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