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원은 화학물질 안전관리 플랫폼 'LSP'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SP는 연구 실험실 구매·재고 관리를 통합 연계해 원스톱 관리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규제에 대비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우선 화학물질 정보를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시약 구성성분 화학물질 정보를 수기 입력해 관리했다면 LSP를 도입하면 구매하거나 보유한 시약 화학물질 정보가 자동 등록된다.
또한 법령마다 별도 관리가 필요한 물질을 자동 구분·분석해준다.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된 약 70만종에 달하는 물성 정보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화학물질별 재고, 시약 보유 관리 현황도 한눈에 파악 가능해 재구매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구매 이력도 개인이 아닌 회사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되기 때문에 실험실 안전관리 기능 외에도 관리·행정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장태수 서브원 R&D솔루션영업팀장은 “서브원은 80여 개 제약사 고객과 연구실을 보유한 220여개 기업 고객사에 R&D솔루션을 제공하며 쌓아온 데이터와 역량을 기반으로 LSP를 2년 여간 기획·개발해왔다”면서 “LSP 도입으로 수억원에 이르는 기업 별 개별 구축 비용은 줄이고 효과적인 실험실 안전·구매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