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슈만', 박상민→이일화 '초호화 캐스팅' 함께 개막 확정

사진=피에이치이엔엠, UMI엔터테인먼트
사진=피에이치이엔엠, UMI엔터테인먼트

연극 '슈만'이 호화로운 캐스팅으로 오는 10월 20일(금) 개막한다.

연극 '슈만'은 1800년대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클래식 역사상 최고의 스캔들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다.

독일 낭만파 대표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 역에는 배우 박상민, 원기준, 윤서현이 캐스팅됐다.

박상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하여 '2010년 SBS연기대상 프로듀서상', '2000년 KBS연기대상 우수연기상', '1995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1년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1991년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배우로서 33년만에 연극 작품에 첫 출연한다.

원기준은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2012년 문화예술인대상 대중문화진흥공로상', '2008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방송부문 우수상', '2006년 MBC연기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며, 서울예술전문학교 교수로도 재직한 바 있는 실력파 배우다.

윤서현은 1994년 연극 배우로 데뷔하여 연극 '리처드 3세',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환혼', '결혼작사 이혼작곡', '소방서 옆 경찰서',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열연하며 꾸준히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실력파 배우다.

클래식 역사상 최고 미녀 피아니스트이자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 슈만' 역에는 배우 이일화, 정재은, 채시현이 나선다.

이일화는 '2018년 KBS연기대상 여자 연작 단막극상', '2017년 KBS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연모', '신사와 아가씨'와 영화 '영웅', '탐정'과 연극 '미저리'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정재은은 '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어워즈 올해의신인상'을 수상하고, 뮤지컬 '영웅', '바넘:위대한 쇼맨'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햄릿:얼라이브'와 연극 '두 교황' 등에 출연했으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가 잘 어우러진 실력파 배우다.

채시현은 뮤지컬 '나폴레옹', '오캐롤', '봄날은 간다', '애드거 앨런 포', '클림트', '볼륨업'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다.

베토벤, 바흐와 더불어 독일의 3B로 손꼽히는 클래식 거장이자 슈만의 제자인 '요하네스 브람스' 역에는 배우 최성민, 최현상, 장도윤이 캐스팅됐다.

최성민은 드라마 '학교', '짠내아이돌', '사생결단 로맨스', '사랑이 오네요', '고양이는 있다', '그렇고 그런 사이' 등에 출연하고, 예능 '호적메이트' 등을 통해 가수 최예나의 친오빠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배우다.

최현상은 보컬그룹 '오션' 출신으로 가수로 활동해오다, 뮤지컬 '썸머스노우', '해를 품은 달'에서 주조연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첫 번째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장도윤은 SNL코리아 크루로 활동하며 '2017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따라바람', '마이 스윗 디어', '핀란드 파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연극 '슈만'의 연출은 '나폴레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캐롤' 등 대극장 뮤지컬 연출가 김장섭이 맡고, 극본과 음악은 '2022년 아시아웹어워즈 음악상', '2016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아시아뮤직프로듀서상' 등을 수상한 휘가 맡는다. 또 한국 최초로 세계4대 패션위크에 초청된 김보민 디자이너가 의상감독으로 합류해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작품은 피에이치이엔엠(PH E&M, 대표이사 박병건)과 UMI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이우미)가 공동 제작한다.

한편, 연극 '슈만'은 10월 20일(금)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오는 9월 19일(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식 예매를 진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