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뷔 등 공식 솔로 첫 발을 내딛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2년만에 컴백한 AKMU(악뮤)가 올 가을 첫 K팝 인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36주차(9월3~9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36주차 써클차트는 3주 연속 정상기록을 달리는 정국에 이어, 공식 첫 솔로앨범을 내놓은 뷔와 AKMU가 각각 부문별 정상 3관왕을 차지했다.
우선 방탄소년단 정국은 'Seven (feat. Latto) - Explicit Ver.'로 3주 연속 글로벌 k-pop부문 1위를 차지했다. 33주차 1위를 차지한 'Seven (feat. Latto) - Clean Ver.'와 함께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 최정상 롱런기록은 물론 미국 MTV VMAs 등 주요 시상식 수상자로 거론되는 등 방탄소년단 멤버이자 솔로뮤지션으로서의 강력한 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의 성과가 써클차트에서도 꾸준히 비쳐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방탄소년단 뷔(V)는 첫 솔로앨범 'Layover'로 리테일 앨범차트(소매점 판매량 831,500장), 앨범차트(앨범 판매량 1,451,622장) 1위를 차지하고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Slow Dancing'으로 다운로드차트 1위에 랭크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수록곡 선공개와 다양한 티징 콘텐츠로 '인간 김태형'을 묘사하는 R&B컬러감을 예고한 이후 공개된 결과물에 대한 호평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AKMU는 네 번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Love Lee'로 디지털차트(써클지수 23,812,513), 스트리밍차트 1위, 수록곡 '후라이의 꿈'으로 V컬러링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2021년 7월 컬래버 앨범 'NEXT EPISODE' 이후 2년만의 컴백작이라는 화제성과 함께, 과거 AKMU 러브송 느낌의 타이틀곡 'Love Lee', 2014년 콘서트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후라이의 꿈' 등 '악동뮤지션' 네이밍에 걸맞는 AKMU 재치에 음악대중이 크게 집중하고 반응한 바라 할 수 있다.
이밖에 소셜차트2.0은 FIFTY FIFTY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주차별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은 △뷔(V) 'Slow Dancing' (17위) △다이나믹 듀오 (Dynamic Duo), 이영지 'Smoke (Prod. Dynamicduo, Padi)' (43위) △RIIZE 'Get A Guitar' (48위) △BOYNEXTDOOR '뭣 같아' (80위) △화사(Hwa Sa) 'I Love My Body' (95위)등이 랭크됐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