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남 사우스링스 영암컨트리클럽 코스모스링스(파72)에서 개막해 17일 최종 승자를 가리는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는 공동 스폰서인 웹케시그룹 골프단 소속 김태훈(비즈플레이), 현정협(쿠콘), 전성현(웹케시), 장승보(플로우)가 출전한다.
B2B 핀테크 솔루션 대표 기업인 웹케시그룹은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 골프단을 창단했다. 현재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에서 구단 랭킹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웹케시그룹 소속 선수 4명은 올해 4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첫 정상에 도전한다.
2004년 국가대표 출신인 김태훈 선수는 이듬해인 2005년 KPGA에 입회한 뒤 2013년 장타상, 2015년·2018년 인기상을 잇따라 수상했으며 2020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코리안투어 4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8~11일 열린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공동 18위에 오른 정상급 선수다.
현정협은 2005년 KPGA 입회한 뒤 2018년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에서 3위, 그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2위를 차지했을 정도의 실력자로 언제든지 리더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현정협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생각보다 코스가 넓어 두려움이 없고 반드시 찬스가 올 것같은 예감”이라고 말했다.
전성현 선수는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 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지만 올해 시즌 개막전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 공동 선두를 기록하고 8월 '군산CC 오픈'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할 만큼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장승보 선수 역시 2016~2018년 국가대표를 지내고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실력이 탄탄해 이번 대회에 어떠한 스크어카드를 적어낼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장승보는 “이 코스는 벙커를 넘기는 장타자에게 유리한 곳”이라며 “집중력을 발휘해 종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서 우승한 선수는 DB손해보험 소속 문도엽으로, DB손해보험이 주최한 2021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서 정상에 올랐다.
전자신문 골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