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라이징 리더스 300' 1기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은 해외 진출, 신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DX) 등에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가진 중견기업을 선정해 우대 금융을 제공하는 형태다.

1기 선정된 38개 중견기업은 수출확대·신산업개발 등에 필요한 총 4300억원 규모 우대 금융을 지원받게 됐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300억원 대출을 제공한다. 1.0%P 금리 우대를 적용한다. 회사채 발행과 글로벌 데스크 운영 등도 지원한다. 이번 1기를 시작으로 5년간 300개사에 총 4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 제고에는 수출의 17%, 고용의 13%를 담당하는 중견기업 역할이 필수”라면서 “정부도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 등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