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한국화웨이 전무(CSO)는 1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시큐리티 심포지엄(GSS) 2023'에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정책과 규정, 산업, 표준,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지난 2년 간 세계적으로 주요 기관과 산업에서 사이버 보안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170개 이상 국가가 디지털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무는 “지역 차별을 고려한 보다 엄격하고 포괄적 법 집행으로 고액의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며 “데이터 규정 준수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정보기관으로 구성된 NIS 2 지침은 사이버 보안 감독을 다양한 산업·단체에 확장하고 더욱 강화된 거버넌스 표준과 요구 사항을 도입했다.
다양한 개인 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 표준 조직이 활동하며, 보안 준수 인증은 공통 표준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신흥 기술 성장과 함께 양자 컴퓨팅 분야의 잠재력도 기대된다.
이 전무는 “랜섬웨어 방지와 같은 영역에서 향상된 기술과 다층 방어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통한 지속적 보안 점검과 엔드 투 엔드 비즈니스 보안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 관리, 운영 및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보안 프레임워크가 중요하며, 개인 정보 보호 강화 컴퓨팅은 민감 데이터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 전무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보안 위험과 문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AI 감독과 거버넌스, 표준 준수 및 기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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