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남 영암 코스모스링스(파72)에서 개막한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경기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톱 10' 순위가 더욱 혼전양상에 빠져들 전망이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KPGA 코리안투어 포인트 타이틀 스폰서인 제네시스가 참가 선수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보일 수 있는 활력소를 주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포인트 합산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주며 1등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를 시상한다. 2~10등에게는 순위별로 보너스 상금을 각각 차등 지급한다. 우승 포인트는 1~3티어별 대회에 따라 1000~1300포인트를 차등 지급하고 포인트 배분도 차이가 있다.
최근 1주일새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가 요동쳤다.
지난 7~10일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1300포인트를 획득한 고군택(대보건설)이 4008포인트를 기록, 올해 7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킨 이재경(CJ, 3551포인트)을 2위로 밀어내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고군택과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재경의 정확한 포인트 차는 457.12포인트다. 3위 강경남(대선주조)에는 507.75포인트, 4위 함정우(하나금융그룹)에는 560.98포인트, 5위 이정환(팀 속초아이)에는 788.6포인트 앞서 있다.
이번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준우승자에게는 600포인트가 주어진다. 따라서 이번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포함한 제네시스 포인트 '톱 10' 선수들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전자신문 골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