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솔, 수면장애·우울증 치료 전자약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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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수면장애와 우울증 치료 전자약 논문 두 편이 정신건강의학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리솔이 '스트레스를 동반한 우울 증상 개선에 대한 두개전기자극의 효과'를 주제로 한 논문은 세계기분장애학회 공식 학회지 '저널 오브 어펙티브 디스오더(Journal of Affective Disorder)'에 수록했다. 리솔의 우울증 치료 전자약이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하면 분비되는 물질인 코티솔 호르몬 변화를 조정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다른 논문인 '불면증상을 가진 사람들의 기분과 안녕감에 대한 두개전기자극의 효과'는 국제 수면연구 학술지 '저널 오브 슬립 리서치(Journal of Sleep Research)'에 등재됐다. 두개전기자극 제공으로 불면증상 개선을 입증했다.

리솔은 보건복지부 전자약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윤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과 수면장애 치료 전자약 제품 탐색 임상·확증 임상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는 “2025년까지 수면 장애를 해소하는 전자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수면장애와 우울증 치료에 대한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해 전자약 의료기기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