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탄소 거래 플랫폼 '센테로'에서 약 18만톤 탄소 감축 지원

SK㈜ C&C는 자사가 개발한 종합 탄소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를 통해 총 19건의 자발적 탄소감축 크레딧 발급 지원을 진행했다.

센테로는 제조·화학·에너지·IT·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총 19건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총 18만 6595 크레딧 발급을 지원했다. 1크레딧이 탄소 감축량 1톤에 해당된다. 총 18만 6595톤에 달하는 탄소 감축 효과가 증명된 것이다.

센테로 플랫폼 소개 사진. [사진제공=SK㈜ C&C]
센테로 플랫폼 소개 사진. [사진제공=SK㈜ C&C]

탄소 시장은 정부가 규제하는 의무적 시장과 기업, 기관, 개인이 참여하는 자발적 시장으로 나뉜다.

기업들은 의무 시장에서 정부가 관리하는 거래소에 탄소 배출권을 사고 팔며 탄소 할당량을 준수한다. 반면 거래소를 거치지 않는 자발적 시장은 민간이 정부 규제 없이 탄소 감축 사업을 추진해 감축량 인증을 받아 획득한 탄소 크레딧을 거래한다. 탄소 크레딧 또한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탄소 감축량으로 인정받는다.

센테로는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기관 프로세스에 맞춰 탄소감축 프로젝트 수행, 크레딧 거래까지 한번에 지원한다.

센테로는 탄소감축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정보 관리 △주요 업무 관리 △감축량 기록 △감축량 거래 지원 등을 수행해 전반적인 탄소 감축 인증을 돕는다.

기업들은 센테로의 탄소 중개 마켓 플레이스에서 탄소 감축 크레딧을 거래할 수도 있다. 거래된 크레딧은 탄소 중립 실천과 넷제로(Net zero) 달성에 필요한 탄소 상쇄에 활용된다.

방수인 SK㈜ C&C 그룹장은 “의무적 탄소 시장은 참여 가능 기업이 제한적이어서 거래량이 부족하고,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탄소배출권 수요 감당에 한계가 있다”며 “센테로를 통해 국내 기업, 기관의 자발적 탄소감축 사업 참여를 늘리며 민간이 주도하는 자발적 탄소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