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자회사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BTC)'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대구·경북권 유망 스타트업 40여 곳에 클라우드 전반적인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BTC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구·경북권 40여개 스타트업에 종합적인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클라우드 최적화 컨설팅 △구축 △모니터링 및 관제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 △계정·OS·백업 관리 △장애 처리 △비용 최적화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기술 서비스를 약 6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상 기업이 원하는 경우에는 지원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각 기업에 배정된 BTC 전담 엔지니어를 통해 클라우드 장점을 활용한 비용 절감, 개발 속도 향상, 인프라 안정성, 보안 등 다양한 디지털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스타트업 특성상 클라우드 지원 시스템에서 소외돼 있다. 소수 개발자가 인프라부터 개발까지 모든 IT 영역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 사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를 BTC에서 전담 지원해 담당자가 자사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스타트업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BTC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구·경북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성과다.
조한진 BTC 센터장은 “BTC는 엑셀러레이터, 학교 창업지원단 등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기관, 단체와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대구, 경북, 부산, 경남을 비롯한 동남권에 이어 향후 호남권 등 타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