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해외 생활자 쇼핑 플랫폼 '브링코'와 맞손

이원섭(오른쪽) 홈앤쇼핑 대표와 김태환 브링코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원섭(오른쪽) 홈앤쇼핑 대표와 김태환 브링코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해외 생활자의 한국 제품 구매 전용 쇼핑플랫폼 브링코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링코는 해외 생활자가 한국 상품을 가장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그간 사업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인정 받아 약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양 사는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앤쇼핑 상품 기획·소싱 능력,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을 브링코가 갖추고 있는 글로벌 물류·해외 지사, 해외 수출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기존 홈앤쇼핑 '일사천리' 사업 해외 수출 지원, 홈앤쇼핑 자체브랜드(PB) 글로벌 유통 판매 확대, K-food의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판매 등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두 회사가 머리를 맞대 중소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