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처, 감정표현 가진 3D캐릭터로 손쉽게 콘텐츠 제작가능… 교육, 리뷰 영상에 활용도 높아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의 인공지능 성우 '코난보이스'가 13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3D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 제스처 감정표현 기능을 제공한다.
코난보이스는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합성 제작 서비스다. 경쟁사 대비 33배 빠른 속도 및 고품질의 음성이 특징이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총 239명의 AI 음성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TTS 서비스 중 최초로 3D캐릭터 자동제작 기능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대본만 입력하면 AI 캐릭터가 입 모양을 맞춰 자동으로 더빙해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3D 캐릭터의 체형, 헤어스타일, 의상, 소품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추가했다. 총 500가지 이상의 조합으로 자신만의 3D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노인, 아나운서, 아이돌, 교수 등 컨셉에 맞춘 특수 캐릭터 30종도 추가 릴리즈 됐다.
또한,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8가지 캐릭터 제스처 기능과 화남, 불안함, 당황, 기쁨, 슬픔 등 감정표현이 추가 업데이트 돼 교육, 리뷰 콘텐츠 등 더욱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 크기, 구도, 카메라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타 TTS 서비스의 경우 정면 구도만 제공됐다면 측면, 후면 등 이용자가 원하는 3D 캐릭터 구도, 배치의 영상을 자유롭게 조절해 녹화할 수 있다.
전희종 구독사업팀 차장은 “코난보이스 가입자수가 지난 7월 1만명에서 두달여만에 2만명으로 빠르게 돌파하며,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3D 캐릭터 수요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추후 고해상도 다운로드, 배경화면 및 이미지 업로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인공지능 성우 코난보이스는 이달 21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되는 2023 Edu Tech KOREA(에듀테크 코리아) 전시회에 참여해 3D 캐릭터 개인화 서비스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난보이스 3D 캐릭터 서비스는 10월 말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