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최신 AI 적용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패키지' 출시 임박

[사진= SAP 제공]
[사진= SAP 제공]

SAP가 최신 생성 인공지능(AI)과 재무솔루션을 강화한 새로운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패키지'를 출시한다. 세계 1위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기업에도 AI 열풍이 불어닥친 모양새다.

SAP는 이달 말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 패키지 라인업에 새로운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패키지'가 핵심인 '프리미엄 플러스'를 추가, 공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지사에서 공개와 동시에 판매에 돌입할 수 있도록 사전 패키지 설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즈 위드 SAP는 차세대 ERP 솔루션인 S/4HANA를 중심으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다.

기존 라이즈 위드 SAP 패키지는 △베이스 △프리미엄 두 가지로 구성됐다. 베이스는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워크존 △그룹 리포팅 등 필수 기능을 담았다. 프리미엄은 △프리미엄 진단툴 '시그나비오(Signavio)' △프로세스 자동화 △노코드·로우 코드 개발툴 등을 추가했다.

프리미엄 플러스는 여기에 최신예 기술을 모두 적용한다. 가장 빠른 생성 AI 기술과 데이터웨어하우스 클라우드인 데이터 스피어(Data Sphere)를 활용, 실시간 재무솔루션을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단일 솔루션 구축보다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SAP는 향후 ERP를 온프레미스(구축형) 대신 클라우드로만 제공하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AI 등 혁신 기능 도입·강화를 추진한다. 신규 S/4HANA 프라이빗 클라우드 패키지를 출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SAP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에서 오는 24~25일(현지시간)께 중대 발표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라이즈 위드 SAP 프리미엄 플러스와 관련된 내용과 국매 판매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