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고(RIGO)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RIGO 백서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RIGO 0.8 ver 백서는 국문과 영문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시장 현황 및 전망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생태계) △구동 프로세스 △이코노미 구조 △코인 분배 방식 등 리고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이 망라됐다.
백서에 따르면 리고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는 RIGO Core, RIGO Bridge, RIGO Scan, BYFFIN DApp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RIGO Core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자산 보관 및 데이터 저장 기능을 수행한다. RIGO Bridge는 RIGO Core와 Private Blockchain 사이에서 디지털 자산을 연동하고 교환을 지원한다.
RIGO Scan은 RIGO Core와 Bridge에서 발생하는 블록체인 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형 서비스다. 마지막으로 BYFFIN DApp은 Private Blockchain에서 발행된 디지털 자산의 예치, 교환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23년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고 코인은 5년간 총 10억 개가 유통될 것으로 전망되며, 첫 분기 1.2억 개의 코인 유통을 시작으로 시장 현황에 따라 분기별 평균 5,000만 개가 유통될 것으로 예측된다.
재단 측은 총 유통량의 70%인 7억 개를 에코시스템(30%), 마켓 유동성(18%), 세일즈(12%) 마케팅(10%)에 배정해 리고 코인의 생태계와 커뮤니티 구축에 활용하고, 남은 30%는 R&D 연구개발(15%), 초기 투자자 보상(10%), 팀 포상(5%) 등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고 재단은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메인넷 오픈을 앞두고 마지막 시스템 정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해치 랩스 보안 검수를 통해 발견된 이슈를 전부 보완해 안정적인 버전의 테스트넷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업에게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리고의 목표”라면서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코인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