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치러질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 잔여경기를 SBS Golf 2 채널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SBS미디어넷은 당초 2라운드 잔여경기를 오후 1시부터 생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9시30분으로 4시간30분 앞당기기로 했다. 다만, 생방송 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지난 14일 1라운드를 시작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15~16일 이틀간 악천후로 코스 상태가 나빠져 2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단됐다.
17일 오전 9시부터 예정대로 2라운드 잔여경기가 속개될 경우 36홀 경기로 축소된다. 코리안투어에서 36홀 대회가 치러지는 것은 34년 만으로 역대 3번째다.
KPGA 규정에 따르면 천재지변으로 대회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경우 54홀 경기까지는 상금 100%를 지급하지만 36홀 경기가 되면 공식 대회는 인정이 되며 상금은 75%만 준다.
한편, 16일 경기가 중단되기 전 15번 홀까지 6타를 줄인 이성호가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8홀을 다 마친 고석완이 5언더파를 쳐 12개 홀에서 6타를 줄인 문경준, 10개 홀에서 4타를 줄인 전가람과 함께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는 11개 홀에서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선두를 추격했다.
전자신문 골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