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지진·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와 리비아에 총 110만 달러(모로코 50만 달러·리비아 60만 달러) 규모 구호 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4개 계열사(현대차·기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전달,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인다.
성금 지원과 별개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판매대리점과 함깨 △학교 용품 운송 △심리 치료사 이동 △헌혈 △정부 주도 구호 펀딩 등을 지원한다. 또 피해 차량 부품 할인과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도 시행한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도 △NGO 단체에 차량 무상대여 △모로코 정부 기관에 앰뷸런스 개조 차량 기부 등 현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로코와 리비아 국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